대구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민간기업에 의한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한 장애 체육선수들이 민간기업체에 소속돼 안정적으로 선수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체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을 유도하고 있다. 기업은 장애인 선수들을 고용해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수관리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에서 위탁 운영을 맡아 민간기업체의 부담을 덜어 주며 장애인 선수 고용에 따른 행정적인 절차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맡는다.현재 대구는 8개의 기업체에서 22명의 장애 체육선수들을 고용해 스포츠단을 창단·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장애인 실업팀은 2016년말 기준 5종목 5개팀 28명에서 2018년 3월 현재, 10종목 13개팀 50명으로 늘어났다.대구시는 올해 30명 이상의 장애 체육선수들이 새롭게 기업체에 채용돼 안정적으로 경제활동과 체육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접촉해 장애인 스포츠단이 창단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체육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단 창단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대구시는 장애 체육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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