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지정 받은 이후 첫 시험을 오는 18일 형산강 조종면허시험장에서 실시한다.이번 조종면허 실기시험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하는 첫 시험이라는데도 의미가 있지만 포항시가 추구하는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포항시는 형산강 수은과 관련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불검출 되는 등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됐다.또한 형산강 민관대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조종면허시험장 운영과정에서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통제 경계선을 이미 설치했고, 시험장 위치를 당초 계획보다 상류 200m 이전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조종면허 실기시험으로 일어나는 부유물 등 수질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수질검사를 확대, 환경 관련 단체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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