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문경시의 전통찻사발축제가 다음달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18일 시에 따르면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20주년을 맞는 ‘2018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세부추진 방향을 논의했다.회의 결과 올해 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 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란 주제 아래 ‘20주년 기념관’ 기획전시를 비롯해 20주년 유공 명장들의 핸드프린팅, 올해 스무살이 되는 입장객에게는 입장권을 면제해주는 ‘스물 이벤트’ 등을 진행키로 했다.관광객 편의시설 확대, 흙을 소재로 한 체험장 추가 설치, 프린지 공연(변방의 북소리, 문돌이를 잡아라), 역사 전문강사의 ‘문경찻사발 이야기’ 강연, 소원 찻사발(복오나라), 어린이날 코믹 저글링 공연, 벌룬 매직 공연 등 가족과 연인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대거 준비하기로 했다.한복체험과 사기장의 하루 체험,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다례시연 및 체험 등 기존의 인기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도예인 작품시연과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이야기, 점촌 문화의 거리 발물레 시연 등 직접 도예인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확대해 문경도자기의 멋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축제는 찻사발 경매 시 경매대상 작품 정보와 경매 일시, 장소 등을 미리 축제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전문 경매사의 진행을 통해 문경 찻사발의 품격도 한층 높인다는 복안이다.축제장 뿐만 아니라 점촌 문화의거리에서도 하루 동안 경매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명품 찻사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1999년 제1회 축제 이후 지금까지 6회 최우수축제 선정, 지난해는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축제 기간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