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흥해읍 대웅파크맨션의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추가 정밀검사 결과 주요 구조체의 결함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주민안전을 고려해 대웅파크맨션 2동 50세대의 즉시 이주를 지원하고 나섰다.대웅파크맨션 2동 50세대 중 기존 42세대는 11.15 지진이후 흥해구호소에 이미 대피해 입소 중에 있으며 대웅파크맨션에 거주 중이던 8세대는 흥해구호소로 입소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동 50세대에 대해는 장기 이주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임대주택이나 임시주택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대웅파크맨션은 지난 11.15지진발생에 따른 다수 이재민 발생 공동주택으로 건축물 정밀점검을 받았으며 지난 1월 11일 당초 점검기관인 ㈜양문건설로부터 상태등급 C등급(보통)으로 결정됐다. 이번 등급조정은 지하에 매립된 기초부분의 구조체 확인의 한계와 지난 2월 11일 발생한 규모 4.6의 여진 및 수십 차례 걸친 여진의 누적으로 구조체 손상이 추가발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보수 보강으로는 내력향상 및 안전성확보가 곤란할 것으로 사료돼 사용성, 구조안전성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주민 이주대책을 마련하고, 개축 또는 신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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