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구 이북도민연합회(회장 송형기) 회원 50여명이 전남에서 개최하는 ‘제13회 통일기원 영·호남 이북5도민 친선교류대회’ 행사에 참가한다. 올해로 제13회째로 열리는 친선교류대회 행사는 영·호남 이북도민들간의 상호방문을 통해 대구이북도민과 전남이북도민들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이북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통일을 기원하며 단합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 대구 달성군 방문에 이어 올해는 전남에서 개최한다.이북5도민은 1945년 8월 15일 이후 대한민국 행정구역상의 도(道)로 수복되지 않은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함경북도를 고향으로 둔 실향민으로, 대구지구 이북도민연합회는 이북도민이 36만여명에 이르며 이북도민들을 위한 상호친목과 화합도모,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이북5도민 지원 사무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공식행사는 김영철 이북5도위원회 평북도지사의 축하말씀을 시작으로 환영사,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되며 기념식 이후에는 전남의 갓바위 문화센터 관람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한다.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영·호남 이북도민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영호남 간 교류 행사가 계속되길 바라며 동서 화합을 넘어 이북도민 실향민들의 염원인 통일이 하루빨리 돼 실향의 한을 씻어주길 바라며 더 나아가 남북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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