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생활불편해소와 민원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상담프로그램을 21일 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평소 시간적 제약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세금, 법률,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복지, 일자리, 상수도, 전기요금, 금융상담, 알뜰 도서교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18개 분야의 생활 민원에 대해 현장에서 상담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기관은 대구시를 비롯해 남구청,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병무청,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의 16개 공공기관이며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매월 구·군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9회에 걸쳐 4600여명의 시민들이 민원을 신청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분야에 대해 상담했다. 상담내용을 살펴보면, 시민들은 건강관리(60%)에 가장 관심이 많았고 뒤를 이어 국민연금(6%), 세금(5%), 공공요금(전기·상수도), 생활법률, 복지, 일자리 순으로 상담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기관을 확대했고 시민참여가 많은 분야는 상담 인력을 늘리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불편 해소를 위한 최선의 도움을 시민들에게 주도록 할 예정이다.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운 만큼 올해도 시민과의 소통을 넓혀나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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