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남면(면장 조용문)에서는 3월 20일, 지난 8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외남면 발전협의회 외 15개 기관・단체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조용문 외남면장과 박운학 외남면 발전협의회장이 피해 농가를 한 집 한 집 방문해 위로의 말씀과 함께 손수 전달했다. 모금은 과수농가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 내 단체장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해 이루어졌다. 피해농가들의 이웃이기도 한 각 단체 회원들도 이웃사랑의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폭설로 사과 과수원의 방조망 시설은 물론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온 사과나무도 완전히 넘어져 망연자실해 하던 피해농가들은 이웃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온정에 용기를 얻었다.조용문 외남면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을 당한 이웃의 어려움을 내일처럼 여기며 도움에 나선 면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외남면은 피해 발생 직후인 지난 12일, 13일에도 상주시,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긴급 일손돕기를 해 피해 농가의 재기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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