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206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오픈랩’(개방형 혁신 연구실) 사업을 벌인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7개 지원기관과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5년간의 주요 사업은 ‘오픈랩 컨트롤 타워 구축’과 ‘중장기 선도 R&D 사업’으로 추진된다.‘오픈랩 컨트롤 타워 구축 사업’은 김천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내에 537.87㎡ 규모로 사무실과 연구시험 장비실, 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해 △지역기업 시제품 디자인 제작 및 마케팅 지원 기술지원 △기업수요를 바탕으로 한 장비 구축 및 사용 △시제품 시험 및 제품 인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산학연공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공공기관 기업 간 정보교류, 연구기관 기업 간 기술교류 역할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중장기 선도 R&D 사업’은 한국건설관리공사와 연계해 추진된다. 이 사업에 따라 SOC 시설물 점검용 무인 드론 플랫폼을 개발해 교량, 댐 등의 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이 사업으로 김천시가 R&D선도 산업기지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앞으로는 ‘드론’ 완제품 판매로 국내시장에서 매년 160억원 이상, 해외시장에서 42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 선정으로 김천에 제2의 혁신도시 붐을 조성해 김천 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자율주행 교통안전 스마트밸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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