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대구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꽃축제가 열린다.테마파크 이월드는 오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별빛벚꽃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이곳 ‘타워 벚꽃 길’은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보다 3배가량 벚나무가 더 많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회전목마 벚꽃’, 형형색색의 우산이 가득한 ‘썸리단길’ 등도 빠트릴 수 없는 명소다.샛노란 유채꽃밭은 상춘객을 유혹한다. 오는 4월 북구 노곡동에선 ‘하중도 봄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끝없이 펼쳐진 유채꽃과 청보리, 파란 하늘이 빚어내는 광경에 시원한 강바람은 덤이다. 봄의 전령사 벚꽃은 팔공산에도 찾아온다. 오는 4월 13~17일 동구 용수동 팔공산동화지구 분수대광장 일원에선 ‘팔공산 벚꽃축제’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팔공산은 봄철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다. 도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벚꽃가요제와 특산물 판매마당 등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오는 4월 27일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에선 ‘비슬산 참꽃 문화제’가 열린다.비슬산 참꽃군락지는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는 명소다. 늦은 봄에 참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면 진분홍의 천상화원을 만들어 낸다. 버스킹, 마술, 가요제 등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도 가득하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꽃 축제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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