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6-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독도 내의 인공조형물 1차 전수조사를 한다. 대한민국의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대국민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512년 한반도의 영토로 편입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영토로 관리돼 온 독도에는 다양한 한국인의 삶의 기록이 각석문 혹은 조형물의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독도의 인공조형물은 영토표석 6기, 위령비 7기, 각석문 4기, 표지석 2기, 기념비 1기, 조형물 1기로 전체 21기가 전부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인공조형물이 산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부적인 조사가 요구된다. 때문에 독도박물관은 올해 2차례 독도 내 인공조형물 전수조사로 독도를 관리해 온 한국인들의 다양한 흔적들을 밝혀낸다. 독도박물관은 현지조사시 GPS기기를 이용, 해당 인공조형물의 정확한 위치 및 고도와 크기 등을 실측하고 해당 조형물의 고해상도 사진자료를 확보한다. 조사활동을 바탕으로 해당 조형물이 가지는 영토사적 가치를 연구한다.조사의 선행 결과물은  5월 1일 열리는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 ‘독도, 한국인의 삶의 기록’을 통해 일부를 발표한다.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연구총서의 형태로 최종 결과물을 공개한다. 원문자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한다. 김철환 독도박물관장은 “이번 조사는 전시와 연구활동에 활용할 자료를 수집, 후일 인공조형물이 파손되거나 소실됐을 경우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그는 “독도박물관의 계속된 독도 조사 사업이 독도영규권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