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일월면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는 26일 도계2리 마을회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초청, 한파로 힘들었던 어르신들을 위로했다.경로잔치는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느라 평소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한 마을 어르신을 위해 마련됐다.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은 소고기 국밥과 수육, 잡채 등 잔치 음식을 손수 만들어 대접하고, 새마을지도자들은 옆에서 도와줌으로써 하나 되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훈훈한 잔치였다참석한 어르신들은 “날씨 변화가 심해 밖을 잘 나가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날도 좋아 마을회관에 나오니 점심도 주고 다채로운 행사로 즐겁게 해주니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일월면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는 "바쁜 농사철에도 꾸준히 수거한 농약 빈병과 헌옷을 판 수입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마음이 흡족,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께 몸소 효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기태 일월면장은 “항상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줘서감사하다”고 답했다.권윤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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