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천향교 대성전에서 김영석 영천시장과 기관단체장과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향교 춘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봉행됐다.춘향제 초헌관(初獻官)은 김영석 영천시장, 아헌관(亞獻官)은  이활로 유림원로, 종헌관(終獻官)은 김회번 유림원로가 각각 맡아 항례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중요무형 문화재 85호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음력으로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성균관이나 지방향교에서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이다. 영천향교는 2015년부터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영천향교에서 선비를 만나다’라는 차례표로 향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선조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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