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23일,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윤대식 영남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초청, ‘대구·경북 관문공항의 비전과 과제’에 대한 주제로 특강했다.특강에는 김영만 군수, 김영호 의장, 군의원, 신순식 부군수와 공무원과 군위군민을 포함해 7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특강은 군위군이 자체 시행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 주민지원방안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용역사인 재단법인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이 주관했다. 밀양 신공항의 최초 이론가로 알려져 있는 윤대식 교수는 세계화의 급진전으로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공항이 꼭 필요하다며, 통합공항 건설은 대구․경북의 공동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했다. 공항도시와 주변지역 개발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이 마련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최근 이전후보지로 군위군이 선정됨에 따라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공항이 가지는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극복할 과제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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