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지진지역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사업이 최종 선정, 국비 60억원(총사업비 134억원)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과학기술 기반 지역수요맞춤형 R&D 지원사업’에서 포항 지진피해 지역의 시설물 안전성 검사를 한다.‘지역수요맞춤형 R&D 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사람중심 R&D 기조를 반영, 지역의 현안을 과학기술 연구개발(R&D)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에서 직접 기획하고 중앙정부에서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2018년도 과기부의 핵심 역점사업이다. 건국 이래 가장 피해가 컸던 지난해 포항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 2.0이상의 여진만 99회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도는 포항지진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R&D 과제로 선정했다.지진 발생 후 건물의 기울어짐이나 붕괴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문제해결에 과제의 중점을 뒀다. 선정된 지진지역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 지능정보 플랫폼  개발사업은 △지질·지반 조사 및 실시간 분석 △건물변위 센서 모듈개발 △인공지능기반 재난안전 정보 전파 플랫폼 개발 등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사업내용은 지진 피해지역 건물에 대해 스마트센서를 활용, 시설물의 기울기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건물 붕괴 등의 위험상황을 판단하고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사전감지와 안전대응을 통해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첨단 스마트센서와 인공지능 개발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사업에 적극 참여시켜 지진피해 대응과 연계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위험도가 높고 중요한 공공시설물은 1차 연도부터 데이터 확보를 분석한다.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과 관련 산업 육성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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