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조사료 관련 단체들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에 힘을 모은다.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농축협, TMR 사료공장, 조사료 경영체 등 관련단체와 시군 조사료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협의회에서 참석 단체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과 연계해 논 사료작물 재배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 3월 현재 경북도의 조사료 자급률은 85%로, 부족한 조사료는 다른 도에서 반입하거나 수입 건초로 충당하고 있다.정부가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보조금은 ha당 사료작물이 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일반작물은 340만원, 콩 등 두류는 280만원이다. 타작물 재배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도는 동계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게 ha당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별도로 종자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도 보조해 줄 계획이다.남진희 경북도 축산정책과장은 “조사료 재배는 축산 농가의 사료비를 절감해 주고, 쌀 생산 과잉 문제를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준다”면서 “도내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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