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연욱)와 대구시 사회복지사협회 재난심리지원단(단장 대구대 현진희 교수)은 재난발생 시 피해자와 자원봉사자 등 재난의 직·간접 피해자의 정신적 트라우마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3월 29(목) 10시 시청 재난상황실(7F)에서 전문심리상담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재난재해 자원봉사 SOS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매년 다양한 재난재해대비 교육으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며 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3개팀(연계협력, 구호인력지원, 기술인력 지원팀)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심리지원 봉사활동을 펼칠 준비를 해왔다.이번 협약 체결로 전문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재난심리 자원봉사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재난 시 재난 심리상담 교육이수자들이 현장에 배치되어 보다 체계적으로 재난재해에 대응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서 총괄하는 재난재해자원봉사SOS지원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에 투입되는 민간기관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조직 구성, 장비·물자 등에 대해 기관간의 상호협력으로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합동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4개분야 (연계협력, 구호인력지원, 기술인력지원, 심리상담분야) 55개 기관이 참여한다.2017.11.24. 발생한 포항 지진 시에는 현장을 답사하여, 밥차 지원,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지원센터 심리지원활동 등 피해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지난해 7월에는 ‘국제 전문가초청 재난재해자원봉사 특강’을 마련하여 일본의 마치‧커뮤니케이션(대표 미야사다 아키라)를 초청해 400여명이 특강을 수강하여, 지진 시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 사례 등을 공유하였다.올해 대구시는 대구자원봉사자의 ‘재난재해교육’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재난재해 자원봉사 지원분야에서 이번 ‘재난재해 심리상담 지원 업무 협약’이 전국 최초로 시행됨에 따라 그 성과를 보아가며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덜고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 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앞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며, 대구의 민간체계구축에 전문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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