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구원에 가면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 동궁원에서 실시한 새학기 맞이 미션게임 프로그램인 ‘러닝맨’이 경주를 방문한 학생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러닝맨’은 신입생 환영회 및 멤버십 트레이닝(MT)을 실시하는 대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써, 자연과 어우러진 동궁원에서 활동적인 미션수행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활동적인 차례표로 구성돼 있다.시행 3년 차를 맞으며 그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한층 더 탄탄하고 흥미 있는 계획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기존에 참여했던 대학교 및 SNS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등 약 1,500명의 대학생들이 동궁원을 찾아 ‘러닝맨’ 계획표에 참여했다.러닝맨의 수행미션은 단체줄넘기, 협동공놀이, 공중부양 등 팀원 모두가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이중 버드파크 내에서 썬코뉴어 앵무새와 사진을 찍는 미션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러닝맨 차례표((별도 참가비 있음)에 참여하고 싶으면 경주버드파크(054-777-7200) 또는 동궁원 (054)779-8725번으로 문의하면 된다.한영로 동궁원장은 “동궁원의 동면을 깨우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라고, 보람있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위한 건전하고 발전적인 MT문화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그는“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관광객들이 관광 유행에 부합된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다시 찾고 싶은 경주 동궁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윤용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