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의성전통시장상인회는 27일 의성전통시장 고객쉼터 궁 스테이에서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인 ‘복지장터’를 운영하는 MOU를 체결했다.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 전통시장이 열리는 매월 2일과 17일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복지장터’를 궁 스테이에서 운영한다.복지서비스 안내와 상담, 신청접수를 받는다.공적자료 확인과 개별가구 현장조사를 거쳐 공공서비스 연계,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 등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게 된다.의성읍은 올 초 맞춤형복지계를 신설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찾아가는 복지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그동안 방문형 노인 차례표와 보건 복지를 함께 지원하는‘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을 운영했다.하지만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가 복지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복지장터를 운영,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MOU체결식에는 의성전통시장상인회 임원과 의성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복지장터를 방문한 한 주민은 “복지제도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해 내게 맞는 복지가 어떤게 있는가 궁금했는데 맞춤형 복지상담을 통해 속이 후련해졌다”고 하면서 맞춤형 복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황상호 의성읍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자주 찾는 전통시장을 활용해, 복지 소외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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