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보건소는  지금까지의 살충제 살포 위주의 방역에서 벗어나 친환경방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친환경 방역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빙기인 3월부터 감염병매개질환의 매개체인 모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친환경방역의 첫걸음은 모기 유충구제로 선진국의 경우 유충구제가 80%, 성충구제가 20%로 유충구제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군의 경우 그동안의 유충구제는 재래식 공중화장실 위주의 살포로 극히 미미한 실정이었으나 앞으로는 관내 대형건물 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구제에 힘쓴다.한걸음은 물리적 방제로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 모기 성충이 환기구로 통해 정화조로 들어가 산란하는 것을 막는 방법과 모기 발생 지역에 유문등을 설치,모기를 유인해 잡는 방법으로 살충제 등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저비용, 고효율 모기 방제법이다.이옥희 군위보건소 감염병담당은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줄이려면 주변에 모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며 “물웅덩이나 폐타이어야적장, 노출 하수도등의 모기 서식지 발견에는 주민들이 함께하여 주시면 친환경 방역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 걸음은 하절기 방역 집중 시기에 해왔던 분무, 연무 소독을 점차적으로 줄여 살충제 살포가 필요 없는 군위군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명품 군위로 거듭난다.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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