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과 올바른 성문화 함양을 통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청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성희롱․성폭력예방 교육을 3월 28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최근 검찰과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 부문에서 성희롱·성폭력 피해사례가 폭로되고,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성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통해 건전하고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특별히 마련되었다.교육은 성희롱․성폭력예방 전문강사로 유명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손경이 강사의 특강으로 ‘가해자가 없으면 피해자도 없다’ 라는 주제로 미투운동의 올바른 이해, 직장 내 성희롱 사례와 예방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펜스 룰’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최근 정부에서는 미투(Me Too) 운동 확산에 따른 대책으로 관계부처 합동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을 발표(2.27)하고, 성희롱·성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여 모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일정 벌금형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연퇴직토록 할 방침이다.또한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공공부문 성희롱 실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성희롱·성폭력 신고·상담 활성화를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를 개설해 6월 15일까지 100일간 한시 운영하여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2차 피해나 기관의 조직적 은폐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뢰를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다.한편, 대구시에서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온라인 상담창구를 3월 14일부터 신규 개설하여 운영함으로써 기존 상담실을 이용하는 것 보다 접근성을 향상시켰다.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 모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근본적인 인식 변화와 함께 양성평등한 공직문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며, “특히 조직문화에 영향력이 큰 간부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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