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법전면 눌산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신세환 봉화노인복지관 관장과 최기수 봉화군 복리담당, 이경숙·김제선 강사와 어르신 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봉화군은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한글교육에 대한 열정이 높은 3개 읍면(봉화읍, 봉성면, 법전면)을 선정해, 매주 1회(회당 2시간), 12월까지 한글교육, 한글체험학습, 도전백일장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평생교육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와 문화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활력팍팍 행복인생, 찾아가는 노래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박노욱 군수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평생교육 강좌를 운영해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이동한글학교’는 한글을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해, 배움의 열정이 있어도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 선생님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한글을 가르치는 학교로 봉화군노인복지관에서 위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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