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자랑 힘자랑의 대명사로 불리는 `2018 청도소싸움축제`가 새달 5일 막오른다.4일간(4월5-8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우직한 황소들의 불꽃 튀는 명승부를 볼수 있다.`2018 청도소싸움축제` 구호는 함께하는 즐거움, 터지는 감동! 청도소싸움이면 충분하다!이다.전국 유일의 소싸움 전용 돔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8 청도소싸움축제는 개막일부터 이틀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소싸움경기가 펼쳐진다.토·일 주말 이틀은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하는 갬블 방식의 소싸움경기가 진행된다.체급은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 등이다.체급별 소싸움경기는 전국 각지에서 출전한 싸움소 200여두가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96두가 총상금 1억1220만원을 걸고 진검승부를 낸다.5일 오후 2시 화려한 개막퍼포먼스와 가수 ‘김용임’, ‘박구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동안 청도홍보대사 ‘채환’의 토크콘서트,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미니 ‘Bull’ 콘서트, 화려한 비보잉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마술쇼, 관객과 소통하는 마임쇼, 탭댄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이어진다.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소 달구지 타기, 소 여물주기 등의 농경문화 체험과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 변신싸움소 바우 상영관, 바우 즉석 사진이벤트, 바우 펀칭 게임, 바우 썬캡 만들기, 바우 퍼즐 맞추기, 바우 감물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체험 콘텐츠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청도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과 봄꽃 야생화 전시회, 청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4월7,8일까지 청도천 파랑새 다리 일원에서는 제12회 청도 유등제가 연계행사로 개최되며, 4월 15일까지 청도소싸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는 소(牛)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전이 함께 열린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정 청도의 아름다운 봄 경치 속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경기와 청도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소싸움의 고장 청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조윤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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