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시기를 맞아 경주 동궁원에서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할 음악분수를 본격 가동했다.음악분수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평일은 2시간 간격, 토·일요일 및 국·공휴일은 1시간 간격으로, 1회에 30분씩 대중음악과 클래식,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음악에 맞춰 분수 쇼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일상에서의 무료함을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한영로 동궁원장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요즘, 햇살 따뜻한 동궁원으로 나들이를 오셔서 가족, 친구, 연인 간 무지갯빛으로 반사돼 색색이 부서지는 분수 및 봄의 선율과 함께 산뜻한 기운을 듬뿍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동궁원 식물원에는 화려한 꽃을 드리운 ‘삼색 부게인빌레아’와 붉은 닭 벼슬과 산호초를 닮아 코랄트리(Coral Tree)라고도 불리는 이국적이고 정열적인 붉은 꽃인 ‘황금목(에리스리나 코랄트리 /Erythrina Coral Tree)’, 활짝 핀 열대과수 ‘망고 꽃’, 브라질 포도나무라고도 하는 ‘자보과(자보치카바/Joboticaba)’ 알알이 파란 열매들이 열리는 기적의 나무 ‘모링가(Moringa)의 만개한 노란 꽃’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이 피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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