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73회 식목일 기념 행사가 29일 오전 10시 상운면 하눌리 (하눌저수지 주변)에서 개최됐다.‘2018년도 세대공감 나무심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김용하 한국수목원관리원이사장, 최수천 남부산림청장, 연평식 국립산림치유원장, 봉화군의회의원, 산림분야 관계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0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봉화군수의 환영사, 춘양어린이집 원아 8명에게 희망나무 증정, 조림예정지 3㏊에 편백나무와 헛개나무 5400본을 심었으며 도민참여 행사인 ‘내 나무 갖기 켐페인’의 일환으로 참석한 모든 주민들에게 아로니아, 목련, 음나무를 나눠 줬다. 박노욱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풍요로운 녹색자원을 자랑하는 산림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지속적인 산림정책과 산림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는 과거의 천연림 보다는,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경관조림, 특화조림이 필요하며 임산소득원 개발이 우선되는 산림자원 조성과 육성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진현 국장은 “지구온난화로 한여름에 대형 우박이 내리고 봄철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각종 산불 발생과 조림목 고사 등 막대한 산림피해를 가져오고 있다”며 “산림정책 방향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재해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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