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특구별 성과평가에서 평가대상 5개 특구(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중 ‘우수등급’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평가에서 평가대상 5개 특구 중 대구·전북이 ‘우수등급’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대덕·광주·부산이 ‘보통등급’을 받았다.평가는 지표 합리화(3개축, 13개 항목), 지자체 참여 확대, 인센티브 차등 최소화, 우수한 특구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연계 등을 개선했으며 특히 순위별 구분에 따른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등급제(우수, 보통, 미흡)를 도입해 평가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지난해 특구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대구특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과기부는 내년도 특구별 육성사업비 예산배정에 이번 성과평가결과를 반영해 인센티브예산을 차등 배정한다.대구특구는 육성사업비(연간 120억원 정도)와는 별개로 인센티브예산 26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특구별 성과평가는 과기부가 특구육성사업의 내실화와 효율적인 특구관리를 위해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연차별 종합평가이다. 올해로 출범 8년차인 대구특구는 기술사업화 인프라 시설인 대구테크비즈센터 건립, 특구개발 지원, 입주기업 민원 해결, 특구내 대기업·유망기업 유치 등 지자체와 특구본부의 지원체계, 육성사업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고용 성장 등의 성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덕특구에 비해 후발주자인 대구가 2011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지식창출·기술확산·창업생태계 구축 등 혁신역량을 빠르게 확충해나가고 있다”며 “대구특구를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성장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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