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전국 첫 사물인터넷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

영덕군이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4월초부터‘사물인터넷(IoT) 기반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3월 27일 환경부가 초미세먼지(PM2.5) 환경·예보기준을 강화하는 등 미세먼지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영덕군의 이번 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영덕군은 KT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말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등 주요 20개 지점에 미세먼지 측정장치를 설치했다. 4월 한 달 간 시험가동이 끝나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대기 질을 측정, 미세·초미세먼지 상황을 발표한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군청·읍면사무소 10곳의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으로 미세· 초미세먼지 상황을 파악, 주민 건강과 외부활동 편의가 크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영덕군은 측정자료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대기 질 선제적 관리에 적극 활용한다. 지역·시기별로 공기의 질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2019년 도로 재비산먼지 청소차량을 구입한다. 대기질 악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투입, 공기의 질을 관리한다. 상대적으로 쾌적한 영덕군 대기환경을 적극 알려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영덕군은“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사업도 확대, 주요 공사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을 강화, 주민건강에 매진한다.김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