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월30일 오후 구미·김천 일대에 살구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구미 광평천 1.6㎞ 구간에 심은 살구나무 1000여 그루와 김천 아포읍 송천리 봉자카페 인근 살구밭에 살구꽃이 만개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구미와 김천시 곳곳을 꽃대궐로 수 놓은 살구꽃은 4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장미과에 속하는 살구(나무)는 복숭아, 자두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과일이다.시민 김미경(52·김천시 아포읍)씨는 "흩날리는 꽃잎 사이를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걷다보면 도심에서도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일 구미시 광평동장은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살구꽃 거리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명품장소가 되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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