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서울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오는 3일부터 버스를 운영한다.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의 78%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도는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지방 방문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핵심 관광지를 선별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지역을 돌아 볼 수 있도록 3일부터 `K-트래블버스`를 운영한다.이 버스는 안동·경주·포항 1박2일 코스로 12월까지 운영한다. 코스는 서울→안동(한지체험장, 하회마을, 세계탈박물관)→경주(불국사, 첨성대, 동궁과월지)→포항(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서울이다.매주 화요일 1인당 245달러에 이용가능한 K-트래블버스는 런칭 첫날 기념으로 선착순 10명 무료이벤트를 하고, 4월 한달간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www.k-travlebu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5월부터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토치 셔틀`도 운영한다. 이 버스는 서울~안동(5~11월), 서울~문경 노선을 당일코스로 운행한다.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도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하며 관광을 즐기고 경북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앞으로는 서울은 물론 부산지역 관광객을 인근 경주, 포항으로 흡수 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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