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3일 동구 효목동에서 강대식 동구청장과 구의회 김옥란 부의장, 그리고 입주자와 가옥주, 한국가스공사,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둥지’ 제14호 입주식을 가졌다. 올해 추진하는 행복둥지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사회공헌활동 후원금 6000만원을 기탁받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해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한국해비타트와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폐·공가를 수리했다. 효목1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자를 발굴 및 선정했고, 마침내 편안한 보금자리, 행복둥지를 제공하게 됐다.행사에는 입주하는 가정을 위해 동구 민간사회안전망위원회 및 효목1동 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에서 전자렌지, 그릇세트 등 다양한 입주선물을 마련했다. 지역주민과 시루떡, 다과를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새 보금자리에 입주한 가정의 무한한 행복을 기원했다.말끔하게 단장된 ‘행복둥지’를 둘러본 강대식 동구청장은 “오랜 동안 공가로 방치돼 쥐와 길고양이들의 서식처가 됐다. 이웃주민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집이었지만, 민간 후원금과 자원봉사자의 정성이 모여 저소득가정의 행복둥지로 재탄생한 것이 뜻 깊고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행복둥지 주거안정 디딤돌사업은 동구희망복지지원단에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치안불안 요소로 작용하는 도심 속 폐?공가를 가옥주로부터 3년 이상 무상임차한다. 민간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리, 주거비 부담이 자립의 큰 걸림돌이 되는 저소득주민에게 무상임대하여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동구청은 민간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을 모아 2013년부터 행복둥지 1-13호를 수리하여 16세대를 입주시켰다.입주하는 14호 가옥을 포함, 전체 14가옥 17가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된다. 동구청은 행복둥지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자립의지가 높은 저소득가정에 편안한 주거공간과 철저한 통합사례관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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