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공유부엌 `함성`서구에 문 열어

대구 최초로 “함께 성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유부엌 “함성”이 비산2.3동(구. 날뫼공방 1층)에서 문을 열었다. 3일  내빈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함성의 개소식이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의 축사, 임태상 서구의회 의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현판식과 떡케잌 커팅,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어 먹는 등 마을잔치로 이뤄졌다.가정복지회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과 미래재단, 삼성카드 열린나눔에서 후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 · 추진하는 사업으로 , 건강한 음식문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 가족문화를 만들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성”에서는 나누고 비우는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특별한 냉장고가 운영된다. 일명 나비냉장고다. 이 나눔 냉장고에는 함께 나누고 싶은 음식을 넣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운영주체인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Tel. 053-353-8310)으로 문의하면 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공유부엌을 통해 세대와 이웃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공유하고 나누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