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시14분쯤 경북 봉화군 상운면 토일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5㏊를 태워 소방서 추산 47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불은 1시간 20여분 만에 꺼졌으며, 조상 묘를 찾았던 A씨(75)가 불을 끄던 중 부상했다.불이 나자 봉화군과 소방당국은 헬기 8대와 소방차 등 10여대, 인력 4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날 오후 1시41분쯤 고령군 개진면 대나무 숲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불은 임야 10㏊와 소나무 3만여그루를 태워 소방서 추산 83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고령군과 산림당국은 헬기 18대와 장비 20여대, 인력 300여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같은날 오후 6시37분쯤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 현종산에서 불이 나 조림지 2㏊를 태워 소방서 추산 96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울진군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차 등 장비 18대와 산불특수진화진대 등 인력 500여명을 진화에 투입했다.불은 6시간20여분 만에 꺼졌으며 산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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