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015년도부터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1전통시장 1특성화’ 정책에 대한 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대구시는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 시장 중 서문시장 등 11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차대수, 도시철도 1일 평균이용자수,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와 함께 전통시장 이용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은 중구(서문시장, 교동시장), 동구(동서시장), 서구(서부시장), 남구(관문상가시장), 북구(칠성시장, 팔달신시장), 수성구(신매시장), 달서구 (와룡시장, 서남신시장), 달성군(현풍도깨비시장) 등이다.조사 결과 주차대수는 2014년 170만9000대 대비 2017년 228만대로 33.4% 증가했고 도시철도 1일 평균이용자는 2015년 35만9000명 대비 2017년 37만1000명으로 3.4% 증가했으며 누리상품권 회수율은 2014년 296억800만원 대비 2017년 771억700만원으로 160.4% 증가했다.또한 최근 2~3년간 전통시장 변화에 대해서는 ‘나아졌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0.7%로 월등히 많았으며 전통시장 이용 빈도도 39.6%로 특히 5회 이상 이용시민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시민의 거리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과 4㎞이상 거주하는 시민의 이용률이 48%로 가장 많았고 주요 교통수단은 승용차 이용이 46.3%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을 애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다양한 먹거리 53.3%, 저렴한 가격 52.0%, 다양한 볼거리 49.3%로 나타났다.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인 ‘1전통시장 1특성화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진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