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서 마을기업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경상북도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에 도내 20개 시군에서 42개 단체 220명이 교육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올해 처음 신설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에 젊은이들의 관심이 특히 높고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과 `예비 마을기업` 등에도 매년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마을기업에 젊고 유능한 청년자원을 보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마을기업 고도화 사업`은 사업비 지원이 끝난 우수한 자립형 마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며, `예비 마을기업`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예비(준비)단계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의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은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북부권, 남부권으로 나눠서 입문→기본→심화 3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오는 9일부터 시행하는 `2018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단체(법인) 당 5인 이상이 24시간 이상 설립 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내에서 사업비가 지원된다.경북에는 3월말 현재 115개 마을기업이 지정돼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은 102억2500만원(평균 8900만원)이며 1133명(평균 10명)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또 2억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마을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청년일자리 연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발굴 등 마을기업 다변화와 시장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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