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최근 폐기물관련 사업장의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40일간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화재, 폐기물 유출 등 안전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폐합성수지를 취급하는 업체 5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폐기물 적정처리를 유도해 안전사고 및 방치폐기물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악취 등 지역주민 불편해소를 중점으로 점검했다.그 결과 폐기물 보관 부적정 등으로 3개소에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사항을 적발했고, 위반사항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2개소 사업장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적발된 위반업체 3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허가취소 등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추가 정밀조사가 요구되는 사업장은 정밀조사 후 관련 법에 따라 적의 조치 할 예정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고의적·악의적으로 환경오염행위를 일삼는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폐기물관련 사업장에서는 자발적인 개선과 관심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