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결과, 현 시장인 권영진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개표는 9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홍문표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대구시당·경북도당 공관위원들의 입회하에 이뤄졌으며 개표 후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발표했다.권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수 8163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9779표 등 총 1만7940표를 득표해 2위를 차지한 이재만 후보(선거인단 투표수 6465표,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4388표, 총 1만853표)를 따돌렸다.3위는 선거인단 투표수 2611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2496표 등 총 5107표를 득표한 이진훈 후보, 4위는 선거인단 투표수 525표와 여론조사 환산투표수 1101표 등 총 1951표(신인 가점 포함)를 득표한 김재수 후보였다.권영진 공천내정자는 “부족한 저를 대구시장 후보로 선택해주셨고 이 선택은 대구 변화와 희망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받들 것”이라며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보수를 지켜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재만 후보는 “결과에 승복한다. 하지만 저의 정치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이진훈 후보는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부족했다. 한국당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수 후보도 “권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후보들 모두 힘을 합쳐 대구의 경제와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으며 7~8일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와 8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책임당원 현장투표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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