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이 매우 성났다.6·13 지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최 시장이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배제됐기 때문이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최 시장 지지자들은 거칠게 항의하는 등 경선잡음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최 시장 지지자 A 씨는 “여론조사에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최 시장이 이번 경선에서 배제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울분을 토했다.최 시장은 이번 경선에 불복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한 상태다.자유한국당은 9일 경북지역 일부 기초단체장 공천내정자 명단을 발표됐다.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당사에서 공관위 제9차 회의를 열고 단수후보자와 경선지역 및 경선후보자를 의결했다.포항시장의 경우 이강덕 현 시장을 단수 추천했다. 기초여론조사 결과 다른 후보들과 38%정도의 지지도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경주시장은 교체지수(본인 지지율과 당 지지율 차이)가 높게 나타난 최양식 현 시장을 배제하고 이동후·주낙영·최학철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현역 단체장 배제는 경주 외에도 앞으로 서너 곳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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