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기정예산보다 2161억원이 증가된 총규모 7조 9435억원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9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조 8,672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1700억원(3.0%)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조 763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61억원(2.3%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 내용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의 일자리 여건 개선에 필요한 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에 297억원,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및 공공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 예방 및 대응, 취약계층 황사마스크 보급 등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지원 강화에 2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전통시장 종사자, 중소기업 근로자, 농업인 등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한 민생경제 안정 도모에 95억원, 로봇, 의료, IoT, 미래형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선제적 투자 및 기업지원에 112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노후산단재생추진 등 시민 삶의 질 제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630억원, 친환경·고효율 교통시스템 도입, 도로 및 교통시설 확충 및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투자 확대에 650억원이 사용된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교육환경 개선 투자 강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 등에도  291억원을 투입한다.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행정부시장은 “이번 상반기 추경은 청년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한 만큼 의회 확정후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시의 추경안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대구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임위원회 심의와 24일부터 2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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