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2018년 대구시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년간 시비 6억원을 투입하여 주민들과 함께 ‘범죄와 사고가 없는 마을’을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만촌1동 동원중학교 인근 지역으로 다세대, 다가구 주택이 밀집되고, 미로형 골목, 어둡고 컴컴한 주변 등 안전 위험요인이 많은 지역이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사업은 크게 행정기관의 기본프로그램 지원과 주민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뉜다. 행정기관의 기본프로그램 지원은 주민의견수렴 및 전문가그룹의 컨설팅 등 마을안전계획수립, 자율순찰활동과 수성소방서, 시민안전테마파크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안전교육 및 홍보강화 등이 있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결정하는 환경조성 프로그램은 위해환경의 디자인 개선, 밝은 디자인 담장 미화, CCTV 설치 등 범죄예방형 환경디자인(CPTED)과 취약지역․계층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느지마을 안전네트워크의 구축에 주안점을 둔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과 교통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도 3개 학교와 논의하여 설치하고 이번사업을 구청․경찰․소방․학교 등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전기․가스안전공사와도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성주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에도 여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고, 지역내 설치된 CCTV로 범죄 발생으로부터 보호하고 취약가정에는 소화기를 보급하여 전기, 가스로 인한 화재에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안전도시 1등 수성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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