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9일 제1회의실에서 ‘2019 국가지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본격 국비확보에 나선다. 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이 추진할 사업은 총 104개로 내년도 국비 건의는 847억원, 국가시행 사업 7개 5245억원 규모다.  국가추진 SOC 분야 7개 사업은 경북도, 지역정치권과 공조, 최대한 확보한다. 국비 사업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에 1000억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3500억 △강구항 개발사업 220억 △예비타당성 심사 중인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등은 경북도 전략사업에 반영시켰다.  국지도 20호선의 강구대교 건설(150억)과 축산~도곡간 선형개량(70억), 34호선(안동~영덕) 선형개량(300억), 죽장~달산간 도로 건설(5억) 등도 건의한다. 고속도로(상주-영덕간), 철도(포항-영덕간) 개통으로 획기적으로 늘어난 관광객들의 편의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산 블루시티 조성(190억), 임산물 식약용 버섯 연구센터(96억), 해양레포츠센터 리노베이션(90억), 해안누리 워라밸 로드 조성(50억), 영덕 블루숲길 조성(68억), 송천나루 수상 체험장 조성(10억) 등 신규사업 51개 총사업규모 2436억원을 건의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용역을 통해 사업별 과제를 도출하고 행정절차를 거치는 등 철저히 준비해왔다.  도화마을 권역 개발, 예주고을 역사호국거리 조성 등과 연계시켜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간다. 일자리, 안전, 환경, 사회적 약자배려 등 현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춘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 영덕·강구 마을하수관로 설치(76억), 대지리 마을하수시설 설치(33억),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50억), 인천·보림지구 대구획정리(64억), 지품·축산 생활용수개발(196억), 위험지구 개선, 농산어촌개발, 보훈회관 및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도 신규로 추진한다.  웰빙 문화테마마을, 연안정비, 소하천 정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계속사업은 마무리를 위해 국비확보에 집중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4·5월이 매우 중요하다. 경북도에서 사업을 선정, 중앙부처에서 우선순위를 결정짓는다. SOC와 신규사업의 국비확보가 쉽지 않다. 발품을 팔아서 끝까지 살펴주길 바란다. 군 재정여건이 어려운 만큼 공모사업에 더욱 집중, 국비확보에 주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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