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에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10일 서구에 따르면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교통사망 사고 다발지역인 달서천로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지역 내 학교 주변에 안심 통학로를 조성한다. 주민 체감 치안 향상을 위해 골목길 범죄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염색공단천로에 안심 폐쇄회로(CC)TV 58개와 112상황실과 연결되는 비상벨 7개를 설치하고 인근 도로 보안등을 고효율 LED로 교체했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자동 심장충격기와 응급 안전박스를 동 주민센터, 학교, 복지관 등 9곳에 설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마련해 비상시 빠른 대처능력을 키운다는 게 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서구는 2016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비산 5동과 원대동 등 중점개선지구에 안전문화 운동 등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안심마을 주민공동체 공모를 통해 내당 1동과 평리 4동이 신규 사업지로 확대돼 기존 사업지역과 함께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안전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더욱 높이고 주민과 함께 안심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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