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  8일 고령군 전역에 새벽 기온이 급강하(최저 영하 2도), 감자 주산지인 개진면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냉해를 입었다.고령군은 지난 9일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농업인 등 30여명이 긴급 대책회의를 가져 향후 대책을 논의 했다.실제 노지감자 재배농가 576호에 260여ha(잠정) 이르는 냉해 피해를 입었다.곽용환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피해에 따른 긴급 지원으로 복합식물생육개선제(영양제)를 비롯한 역병약제지원 등 예비비 약 8000여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신속한 약제 공급을 주문했다. 농민들에 따르면 2월 말에서 3월말까지 파종, 5월말에 수확예정이었다.하지만 이번 피해로 약 10일정도 수확이 늦어지며 수확량도 20-30%정도 감소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용석 대표는 (개진감자영농조합법인) “군 당국의 신속하고 발 빠른 행정 추진으로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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