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영주시의 명물 꽃사과 가로수길을 시민과 함께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봉현면 3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해 전정작업을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봉현면 생활개선회(회장 유순남), 적십자회(회장 이병숙), 농가주부모임(회장 지선이) 등 3개 단체 회원이 함께해 지방도931호선, 테라피로, 소공원‧공한지 등 식재되어 있는 3,000여 그루의 꽃사과 가로수 전정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한 회원 100명은 대부분 사과영농 종사자로 사과재배에 관해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봄맞이 꽃사과나무 전정 작업에 참여했다.봉현면은 2011년부터 특색있는 꽃사과나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민‧관이 하나가 되어 해마다 웃자란 가지 및 교차된 가지 등을 솎아내어 수목의 생육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고사된 나무는 새롭게 보식하고, 전정 작업과 시비작업을 꾸준히 해 사과의 고장에 걸맞게 꽃사과 나무를 봉현면의 대표 가로수로 정착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이날 꽃사과 나무 전정 작업에 참여한 우태락 면장은 “바쁜 영농 시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봉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명실상부한 명품사과 생산지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