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오후 2시 재난 취약시설과 다중이용 시설 등 16개소에서 특성화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획일적인 주민대피훈련에서 벗어나 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해 안보 및 재난여건을 고려한 시민들과 민방위 대원이 참여하는 실습체험형으로 진행된다.훈련은 지역·직장 민방위대가 설치된 시설 등을 선정해 초기대응과 절차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이날 훈련은 ▲중구에서는 성내3동과 경북공업고등학교에서 지진대피 훈련, ▲동구 신암1·2·3동과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에서 재난체험식행사와 자체 방호훈련, ▲서구 성산교회와 (주)대한방직 대구공장에서 화재 대피훈련, ▲남구 대명5동주민센터, 경상공업고등학교에서 내주변 대피소찾기훈련 등 8개 구·군 16개소에서 진행된다.이번 훈련에서는 화재대피 훈련, 지진대피 등 실제훈련과 함께 생활안전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하고, 시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방위 경보는 발령되지 않고 주민 및 차량통제도 실시하지 않는다.대구시 심재균 안전정책관은 “지역·직장 특성화 훈련을 통해 생활안전의 실천과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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