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심정지환자 발생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실시를 높이고자 신고를 접수하는 상황실요원 및 구급상황관리사가 최초 신고자나 주변인에게 심폐소생술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심정지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주변인에 의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대구의 심정지환자 소생률은 8.5%수준으로 전국 평균 10.5%에 비해 다소 저조한 수준이다. 이번 교육은 경북대학교 응급의학과 류현욱 교수를 초빙해 신고접수와 응급처치안내 녹취록을 사례별로 분석해 개선방향을 찾는 상호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녹취자료 기반 개인별 문제점 등 환류 교육 △구급지도의사 구급활동평가 지침 △구급서비스 품질관리 개정 지침 △119종합상황실 구급품질관리 운영지침 및 기록지 작성요령 등이다. 대구시 이창화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구급품질향상 특별교육을 통해 대구의 중증응급환자 소생률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걸음 더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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