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1시 서구국민체육센터 특설무대, 비가 오는 날씨 속에 개최된 ‘전국노래자랑 서구편’ 공개녹화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서구편은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 및 대구권 광역철도 착공을 기념하고, 서구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을 펼치기 위해서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는 국민MC 송해의 구수한 입담과 지난 12일 서구 문회회관에서 치열한 예심을 통과한 끼와 재능 있는 14팀의 출연자의 흥겨운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 녹화 2시간 전부터 모여든 2천여명의 구민들은 화합과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인 전국노래자랑대회를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다.  인기가수 박구윤이 오프닝 무대를 맡아 히트곡 나무꾼, 뿐이고를 열창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일반출연자 사이에 설하윤, 진성, 박세빈, 태진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히트곡을 부르며 출연자들을 응원하고 흥을 북돋웠다.  전국노래자랑은 1972년 처음 방영돼 올해로 46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사전예심을 통해 선발된 일반 주민들이 출연해 노래경연대회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명의 출연자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의상과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특히 만삭의 임산부도 출연해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또한 서부시장내 오미가미거리의 음식들을 직접 MC송해에게 먹여주며, 서구의 맛을 선보였다.  진성의 보릿고개를 부른 출연자의 띵동댕~ 합격 실포폰은 초대가수인 진성이 직접 합격 실로폰을 두드리며, 재미를 더해주었으며, 일부 신명난 구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어깨춤을 추기도 했다.  이날 초대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인기상 2명,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으로, 5명의 출연진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서구편은 오는 5월 20일 낮 12시 10분에 KSB1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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