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안경 새로운 제품이 대구에 모였다” 18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국내외 2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남구의 한 안경업체 대표 김민수(34)씨는 시선(SEESUN) 부스에 전시된 제품을 둘러보며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선 어려움이 많았다”며 “박람회를 통해 수많은 브랜드를 고를 수 있어 유용하다”고 말했다.  올해 17번째를 맞는 ‘2018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오는 2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행사장 입구 부스에는 컬링여자 국가대표가 착용해 유명세를 치른 팬텀옵티칼 부스가 마련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텀옵티칼 부스에는 컬링여자 국가대표 김은정 선수가 착용한 안경를 써보는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장용찬 팬텀옵티칼 대표는 “올림픽 이후 인기가 많아져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470개의 부스에서는 바이어들과 제품 설명을 하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제품의 성능, 디자인, 가격, 구매방식 등의 각종 정보를 전달받았다.  중국 바이어 왕야니(23·여)씨는 “친절한 한국기업들의 설명 덕분에 많은 정보를 알게됐다”며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제품 렁칭쇼와 안경사 보수교육,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도 진행한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해외 안경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경산업의 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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