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마을단위(10가구 이상)를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72%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단독·공동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구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3㎾의 경우 설치비가 630만원 정도이며 정부보조금 315만원과 시보조금 140만원으로 설치비의 72%가 지원돼 본인 부담금 175만원이면 설치가 가능하다.  전력사용량이 월 500㎾/h인 가정의 경우 연간 93만7000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대구시의 주택지원사업은 2004년부터 정부에서 시행한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2374가구(태양광 2081가구, 태양열 253가구, 지열 38가구, 연료전지 2가구)를 보급했으며 태양광 설치가 전체 지원가구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본부장은 “시민들이 집집마다 신재생에너지 장치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정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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