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강화한다. 해마다 늘어나는 의료급여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대구, 경남, 수도권 등 타 지역 요양병원에서 장기간 치료 중인 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직접 현지를 방문, 사례관리를 한다. 경북도내 의료급여 대상자는 △2015년 10만 5100명 △2016년 10만 100명 △2017년 9만 5700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반면 전체 의료급여 진료비는 △2015년 4366억원 △2016년 4744억원 △2017년 4883억원으로 증가, 경북도 재정에 많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에서 부담한 요양병원 진료비는 1108억원으로 2016년 대비 5.3% 늘어나 전체 진료비 증가율 2.9%보다 훨씬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현재 경북도내 주소를 두고 타 시도 지역 요양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환자는 대구 283명, 부산 96명, 경기 58명, 울산 48명, 경남 47명, 대전 22명, 서울 16명 등 15개 시도에 63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는 타 시도 요양병원 입원자의 사례관리 확대와 적정수준의 의료 이용을 유도,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꾀해 의료급여 예산을 줄인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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