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녹색 나눔숲·나눔길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다.시는 서구 한신노인요양원 등 4곳에 6억4300만 원을 들여 녹색 나눔숲·나눔길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18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 산림복지진흥원(산림청 산하기관)으로부터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한다.녹색자금(복권기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숲을 조성, 숲 치유로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안정과 심신치유를 꾀한다.시는 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2007년부터 현재까지 82억 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54곳에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녹색 나눔숲을 만들었다.올해는 한신노인요양원(서구), 여래원(남구), 대구성로원(달서구)에 복지시설 나눔숲을, 구암동(북구) 일대 완충녹지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용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휴양, 문화, 치유, 교육 등 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공,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설계를 완료했다.6월말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자금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박광덕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