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 가온마당(구내식당 후문)에서 꽃 생활화 계몽 운동을 한다.화훼산업의 활성화와 꽃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는 곡우에 맞춰 열린다.계몽 운동은 화훼산업의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시행(2016년 9월)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꽃 소비 패턴을 선물용 위주에서 생활용으로 전환해 꽃 생활화를 정착, 화훼산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실제 1인당 화훼소비액은 2005년 2만1000원→2010년 1만6000원→2016년 1만2000원으로 11년간 11년간 43% 떨어졌다.(사)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 회원, 농축산유통국장, 친환경농업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도청 직원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도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10여 품종)을 전시한다.‘일상에 꽃을 더하다’라는 홍보 안내책자 함께 꽃을 무료로 나눠 주면서 꽃 생활화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홍보한다.경북도는 사무실 근무환경 개선과 꽃 생활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 꽃집에서 하고 있다. 화훼산업 육성에 따른 화훼생산시설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화훼선진국의 경우 70%이상이 가정이나 사무실 장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85%이상이 경조사용으로 소비되고 있어,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선물 위주 소비 유형을 생활 소비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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